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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나누기 끝판왕! 아이폰14 시리즈 루머 총정리

by 프로파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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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이면 새로운 아이폰이 발매됩니다. 앱등이로써 1년 내내 기다리는 메인이벤트입니다. 떠도는 루머들에 대해 항상 '나와봐야 안다'는 식의 입장을 취하고는 하지만, 출시일이 한 달여 남은 지금 항간에 떠도는 루머들은 어느 정도의 정확성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3 시리즈 출시 전 떠돌던 루머들과 비교해봤을 때 큼지막한 틀들은 대부분 들어맞고 디테일한 부분은 '나와봐야 안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중 제 개인적인 판단하에, 신빙성 있다고 여겨지는 루머들을 모아봤습니다. 

 

1. 드디어 사라진 노치!? 근데 프로라인만~

아이폰 14 시리즈 루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2017년 출시된 아이폰 X부터 존재하던 노치가 사라진다는 루머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치가 사라진 자리에는 일명 펀치 홀이라 불리는 낯선 모습의 판형이 유출되었습니다. (완전한 펀치 홀이라기엔 애매하지만 펀치 홀로 통칭되는 것 같습니다. i형이나 i자 디스플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X 이후 출시된 5개의 아이폰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M자 탈모' 노치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팀 쿡이 9월에 있을 애플 이벤트에서 이게 얼마나 놀라운 '혁신'이라 자랑을 해댈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됩니다. 물론 이처럼 '혁신'적인 신기술은 프로라인에만 탑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스마트폰도 이제는 거거 익선! 미니는 안녕~ 새로운 라인업 '아이폰 14 맥스' 

아이폰 12 미니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국내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세계인들은 미니에게 유독 냉담했습니다. 매해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혁신은 사라졌다'며 비판하지만 판매량은 최고량을 갈아치우던 것과 별개로, 아이폰 12 미니의 판매량은 처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영상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큰 화면을 선호하고 있고, 그것이 판매량으로 나타나니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이 미니를 포기하고 사람들의 수요를 받아들여 맥스 라인업을 추가하는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선택입니다.

프로 맥스는 가격대가 워낙에 비싸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큰 아이폰을 쓰고 싶은 사람에겐 기다리고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니 유저에겐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치솟는 물가와 그대로인 월급을 생각하면 지갑을 지키게 되어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지금 손에 쥐고 있는 12/13 미니에게 다정히 웃어줍시다^^

 

3. 카메라 성능 대폭 향상, 크기도와 무게도 같이 향상!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보자면, 이제 스마트폰 시장은 거대한 휴대용 카메라 싸움장이 된 것만 같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어있고, 메신저, SNS, 웹서핑, 영상 시청을 주로 하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다음 시리즈의 핸드폰에 기대할만한 것이 카메라뿐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폰 14도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13 출시 당시에도 더 커진 카메라, 더 튀어나온 카메라 섬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카메라 성능에 대한 극찬도 있었죠. 13프로 라인의 부담스러운 카툭튀가 14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될 것 같습니다.

13프로 대비 4배 향상된 카메라 화소수(12MP->48MP)와, 가로세로 5%가량 커진 카메라 모듈 크기, 두꺼워진 두께(3.6mm->4.17mm), 그리고 무게 역시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프로 모델의 경우 8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SNS나 영상 등, 기록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가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에 대한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루머대로만 나와준다면, 아이폰 14의 카메라도 역대급일 것 같습니다.  

14 일반 라인업에서도 카메라 향상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프로 모델에서만 가능했던 접사 기능이나, F1.9 조리개, 전면 카메라의 AF(자동초점) 기능 지원 등이 예상됩니다. 

다 좋습니다만... 이제는 더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욱여넣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무게 경량화에 힘 좀 써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4. 아이폰 14 프로/일반 라인의 차이점은?? 급 나누기의 어나더 레벨 애플

위에서 다룬 카메라 성능을 제외하고 아이폰 14 시리즈에서도 애플이 섬세하고도 단호한 급 나누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급 나누기 자체는 괜찮은 판매전략이라 생각하지만, 성능에 비해 측정되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울컥하게 되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치사한 것들도 많고.. 예를 들어 C타입 충전단자, 램과 주사율....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이렇게까지 하겠다니 어쩌겠습니까? 정말 팀 쿡 당신은 대단한 장사꾼.. 급 나누기에 관한 루머들을 모아봤습니다. 

(1) 아이폰 14 일반 라인업엔 아이폰 13 시리즈에 적용된 바이오닉 A15칩이 재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프로 라인업에만 신규 칩셋인 바이오닉 A16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2) 아이폰 14 시리즈에서는 전기종 6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기서도 급 나누기는 존재해서, 아이폰 14 일반 라인업에는 LPDDR4X가, 14프로 라인업에는 속도가 더 빠른 LPDDR5가 사용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일각에선 14프로 라인에 8GB 램이 탑재될 가능성을 재기한 것 같은데, 6GB 램도 몇 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것이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리 희망적인 확률은 아닐 거라고 추측됩니다.)

현재 아이폰 13프로 라인업에 사용되고 있는 6GB(LPDDR4 X)가 14 일반 모델에 적용되는 것이니, 위 두 가지 루머를 통합하면 아이폰 14 일반 모델은 아이폰 13 시리즈에 사용된 칩과 램이 동일하게 탑재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아이폰 최초로 AOD(Always on Display)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이폰 13프로 라인업에서부터 사용된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사율을 가변적으로 통제함으로써, 1Hz 단위까지 낮추는 기술로 아이폰에 최초로 AO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이것도 프로 라인업만...

크게 3가지를 정리해보았는데, 이렇게 된다면 아이폰 14 일반 모델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나,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잘 팔리겠죠. 제 주제에 애플을 걱정하는 건 아닙니다..^^

 

5. 치솟는 한율, 치솟는 물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

아이폰 13 아이폰 14
$799 $899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4 맥스
$699 $999
아이폰 13 프로 아이폰 14 프로
$999 $1099
아이폰 13 프로 맥스  아이폰 14 프로 맥스
$1099 $1199

얼마 전 일본 애플스토에서 애플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만 원씩 인상하며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 M2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가 새롭게 출시되며, M1 칩셋의 맥북 에어 가격을 기존 가격에서 10만 원 인상하여 화제가 됐었죠. 환율이 치솟다 보니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 시리즈와 동일한 출고가여도 환율 때문에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 치솟는 환율, 불안정한 공급망 등을 고려했을 때 애플이 아이폰 14의 출고가를 100$씩 인상할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환율이 어떻게 측정되어 국내 출고가에 반영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7월 초에 13 미니로 바꾼 미니 유저의 아이폰 14 루머 정리였습니다. 미니가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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