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아웃 글래스 어니언 출연진 등장인물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니엘 크레이그가 천재 탐정 브누아 블랑 역으로 등장하고, 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캐서린 한, 데이브 바티스타, 제시카 헨 윅 등이 출연합니다. 특별출연으로는 에단 호크, 조셉 고든 레빗, 나타샤 리온 등이 등장했는데요. 에단 호크나 나타샤 리온의 경우 반가운 얼굴로 출연하지만 조셉 고든 레빗의 경우 목소리 출연으로 언제 어떤 목소리로 등장하는지 주의 깊게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대표 작품으로는 유명한 007 시리즈, 케서린 한은 배드 맘스 시리즈 및 마블 완다비전에 출연하였고 캐서린 한이 맡은 캐릭터의 단독 드라마가 내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데이브 바티스타의 경우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드랙스 역할을 했습니다. 분장을 지워도 드랙스 같네요.
나이브스아웃 글래스 어니언 줄거리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시작은 등장인물들이 의문의 상자를 배달받으면서 시작합니다. 정치가 클레어와 거대 기업 알파의 과학자 라이오넬, 자숙 중인 스타 모델 버디, 남성인권 유튜버 듀크는 이 상자를 받고 통화를 하며 상자의 퍼즐을 풀어 그들의 친구이자 거대 기업 알파의 창립자 마일스로부터 섬에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자를 받았으나 그들의 통화에는 끼지 않은 여성은, 상자의 퍼즐을 풀지 못하고 망치로 때려 부수어 초대장을 발견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자택 욕실에서 어몽어스를 하며 격리 중이던 우리의 탐정 브누아 블랑도 이 상자를 받고 그들의 사적인 모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통화에 끼지 않은 여성은 후에 거대 기업 알파의 공동 창립자인 앤디로 밝혀지고, 마일스와 그 친구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된 앤디와의 미묘하게 불편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사적인 모임에 도착한 브누아 블랑을 보고 모임의 멤버들은 잠깐 의심하지만, 마일스가 완벽한 탐정 게임을 위해 진짜 탐정을 초대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섬에 도착해 마일스의 화려한 저택을 구경하고 휴가를 즐긴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마일스는 친구들과의 프라이빗한 휴가를 위해 준비한 미스터리 탐정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일스가 준비한 탐정 게임은 마일스의 살인범을 잡는 것으로 유명한 추리 작가를 고용해 창작한 시나리오입니다. 이후 섬이라는, 외부와는 단절된 곳에서 진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입니다.
나이브스아웃 글래스 어니언 결말 (스포)
마일스가 준비한 탐정게임은 시작을 알리기도 전에 브누아 블랑에 의해 모든 트릭과 범인이 밝혀집니다. 천재 탐정인 그는 초대장에 미스터리 탐정 게임을 할 거라는 말 하나로 섬에 도착한 뒤부터 뛰어난 관찰력과 추론능력으로 어떤 트릭으로 인해 누가 마일스를 죽일지 모든 추리가 완료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탐정게임은 싱겁게 끝나버리지만, 이후에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남성인권 유튜버 듀크가 마일스의 잔에 담긴 술을 마신 뒤 사망하게 됩니다. 진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지요. 혼란스러운 와중에 정전이 일어나고, 이후에 한 발의 총성이 들리며 앤디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데요. 이후 영화는 섬에서 벗어나 앤디의 이야기를 담은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앤디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고, 진짜 앤디는 섬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전에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쌍둥이 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슬픔에 빠져있던 동생에게 마일스가 보낸 상자가 도착하게 되었고, 동생은 그 상자를 들고 브누아 블랑에게 언니를 죽인 범인을 밝혀달라는 의뢰하러 갔던 것입니다. 앤디는 마일스의 검증되지 않은 대체에너지 사업 제안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쫓겨났고, 마일스에게 약점이 잡혀있던 친구들은 회사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분쟁을 다루는 법정에서 마일스에게 유리한 거짓 증언을 하게 됩니다. 이후 절망과 분노에 빠져있던 앤디는 회사 설립의 첫 아이디어가 본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재판을 뒤엎을 증거물을 찾게 되고 이를 4명의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보내게 됩니다. 이 증거를 가져간 것이 바로 범인인 셈이죠. 브누아 블랑은 쌍둥이 동생 헬렌의 의뢰로 앤디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섬에 가기로 하고, 헬렌에게 언니의 죽음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니 같이 가자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총에 맞은 건 앤디가 아니라 헬렌이었고, 재킷 안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언니의 일기장이 총알을 막아주며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러나 범인을 잡기 위해 총에 맞아 죽은척하여 등장인물들에게 앤디가 살해당했음을 각인시킨 뒤 일어나 결정적 증거를 찾아다니고, 브누아 블랑은 헬렌이 증거를 찾을 동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사건의 트릭을 풀어냅니다. 듀크를 살해한 범인은 다름 아닌 마일스로 파티 중 앤디의 사망기사가 공개되었고 이 소식은 듀크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됩니다. 앤디 사망 전날 마일스가 가장 먼저 앤디의 집에 들렀다는 것을 목격한 듀크는 이를 가지고 마일스를 협박했고 마일스는 듀크를 살해한 것입니다. 또한 죽였다고 생각했으나 눈앞에 나타난 앤디를 다시 총살한 것이죠. 동생 헬렌이 마일스의 방에서 찾은 증거를 들이밀지만, 그는 태연하게 불태워버립니다. 마일스에게 여전히 약점이 잡혀있는 친구들은 여전히 마일스의 편을 들고요. 증거도 증인도 사라진 지금, 헬렌은 분노에 차 저택의 고가 장식품들을 깨부수고, 불을 지릅니다. 이후 언니인 앤디를 죽음으로 몰아간 불안정한 대체 에너지인 클리어 결정을 불에 던져 폭발이 일으키며, 마일스가 저택에 고이 모셔둔 모나리자 진품을 불태우는 것으로 복수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보험이 들어있는 모나리자 진품이 소실되었고, 친구들은 빈털터리나 다름없게 된 마일스에게 곧바로 등을 돌려 헬렌의 편이 됩니다.
나이브스아웃 글래스 어니언 뜻 의미
글래스 어니언은 비틀즈의 노래 제목으로 다층적이면서도 투명한 것에 대한 은유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glass onion is a metaphor for something both multi-layered and transparent) 극 중에서 글래스 어니언은 마일스의 대저택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 중 가장 화려한 형태로, 말 그대로 저택의 최상층에 거대 유리로 된 양파 모양의 건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글래스 어니언은 마일스 자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까면 깔수록 속이 투명해지는 양파가 아는 것 없이 속이 훤히 내다보이는 멍청한 마일스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일스는 거대 기업 알파의 창립자이지만, 회사의 모든 아이디어는 진정한 천재 앤디로부터 나왔으며, 그는 그저 입만 산 운 좋은 사기꾼이었던 것이죠. 또한 글래스 어니언이라는 제목은 감독이 이 영화의 트릭을 설정한 것에 빗대어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말 뻔한 트릭과 뻔한 범인이기 때문이죠. 비틀즈의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있네요. Looking through a glass onion.
나이브스아웃 글래스 어니언 리뷰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영화 속에 녹여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등장인물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포옹대신 멀찍이 서서 인사하는 장면, 악수 대신 팔꿈치로 인사하는 등 팬데믹 현상을 겪고 있는 전 세계 관람객들이 공감할만한 장면들을 영화 속에 녹여낸 작품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록되는 영상물로 남은 만큼, 이 팬데믹 상황이 한참 지난 후에도 후대사람들에게 역사적인 볼거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탄보다는 재미없었고, 트릭도 너무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니엘 크레이거의 탐정 연기와 가수인 줄로만 알았던 자넬 모네의 인상적인 연기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캐서린 한이나 데이브 바티스타 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조금 더 살렸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치밀한 트릭과 반전으로 3탄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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