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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부 애거사 짓이야 4화 떡밥정리 틴의 정체

by 프로파이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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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인 리오 비달에 이어서 틴에 대한 떡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틴은 애거사나 마녀세계에 대해서 굉장히 열성적인 덕후처럼 보입니다. 애거사가 완다의 마법으로 인해 웨스트뷰에 갇혀 정신지배 조종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다의 주문을 해제하기 위해 주문을 외우며,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3년 만에 아그네스에서 애거사로 돌아온 우리의 주인공에게 자신을 마녀의 길에 데려다 달라고 하죠. 마녀의 길이란 마녀들에게 시험을 거치게 하고 통과하면 가장 원하는 것을 안겨준다는 전설 속의 길입니다. 틴의 진짜 정체는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비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 출연진

- 틴 역의 조 로크 

틴 역은 조 로크는 03년생 배우로 넷플릭스의 하트스토퍼라는 드라마로 데뷔했고, 다음 작품이 전부 애거사 짓이야입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네요.

틴 역의 조 로크

 

틴은 누구의 아들인가?

- 애거사의 아들인가 완다의 아들인가 아니면 다른 존재인가?
 

전부 애거사 잘못이야 2화에서 앨리스와 대화하며 틴이 의미심장한 대사를 합니다.
" 저도 13살에 많은 일이 있었어요" 
틴은 현재 시점에선 16살이니 13세에 일어난 일이라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을 뜻한 것인데요. 이 드라마 속 3년 전의 시점은 바로 완다비전의 시점과 일치합니다. 즉, 3년 전 애거사는 완다에게 힘을 흡수당하고 조종당하기 시작했고 웨스트뷰가 완다의 정신지배조종 마법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동시에 완다가 마법으로 만들어냈던 두 쌍둥이 아들과 비전이 소멸되었던 시점입니다. 도대체 이 3년 전에 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으며 그에게 일어났던 일은 애거사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2화의 틴

 

해외 반응을 살펴보니 틴의 정체 중 가장 압도적인 의견은 그가 바로 완다의 쌍둥이 아들 중 한 명인 빌리 막시모프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완다비전에서 첫 등장한 빌리 막시모프는 완다의 힘을 물려받았었죠. 빌리가 부리던 마법의 힘은 푸른색 계열이었고요. 완다의 아들 빌리 막시모프는 Wiccan이라는 이름의 영 어벤저스 멤버입니다. 아직 어떤 작품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는 그가 전부 애거사 짓이야에서 처음 공개될 거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설정 상 맞춰야 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바로 그의 나이인데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틴은 현재 16살, 완다비전(3년 전)에서 13살이었지만 빌리의 나이는 10살이었습니다. 틴과 빌리의 나이에는 3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제대로 흘렀다면 빌리는 현재 13살이어야 합니다만, 완다비전 속에서도 성장이 급속도로 빨랐던 쌍둥이기에 이와 비슷한 트릭이 있을 수 있겠지요. 또한 사소하게 걸리는 점은, 틴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첫마디가 "이스트뷰에서 나고 자라..."라는 대사로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빌리는 웨스트뷰에서 나고 자랐으니까요. 다른 우주에서 온 빌리인지, 기억이 조작된 빌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고작 16살인 틴이 완다의 주문을 해제한 것을 생각해 보면 완다에게 물려받은 힘이고 그 근원이 같으니 완다의 마법을 해제하는데 비교적 손쉽게 한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완다가 현재는 실종 상태라 그녀의 마법이 약해져 있었기에 해제가 쉬웠다고 해도 납득이 가기는 하지만요.  
 
다음으로는 틴이 애거사의 아들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2화에서 젠과의 대화를 살펴봅시다.
 

"애거사 너무 믿지 마. 다크홀드를 얻으려고 자식을 받친 거 알아?"
"아들이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대.
죽었다는 사람도 있고 그 애가 악마 거나 메피스토의 하수인이라는 말도 있어."
"아들이 문 앞에 찾아와도 못 알아볼걸"

 
젠은 애거사를 졸졸 따라다니는 틴에게 조언을 해주며 이런 말들을 합니다. 또한  3화에서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 보인 애거사의 환각에선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요람 안에 이불을 들춰보니 아기 대신 다크홀드가 누워있었습니다. 다크홀드와 애거사의 아이는 분명히 어떤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소문 그대로 애거사가 다크홀드와 아이를 맞바꾼 것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틴이 애거사의 아들이라면 다른 사악한 존재(메피스토나 다른 악마)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원작에서 애거사의 아들 니콜라스 스크래치가 빌런이기에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틴이 애거사의 아들이라는 의견은 4화 마지막 리오의 단언으로 인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틴에게 걸린 사술의 정체 

다음으로는 그에게 걸린 사술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마녀들은 틴의 이름이나 과거이야기도 들을 수 없도록 하는 사술이 걸려있습니다. 마녀들은 그에게 걸린 사술이 마녀로부터 틴을 보호하기 위한 사술이라고 말합니다.  이후 4화 애거사와 틴의 대화에서 사술은 필요가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며, 사술을 건 마녀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애거사 본인도 그 사술의 주인이 자신인지는 모른다고 하지요. 마녀로부터 틴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려 한 것이며 그 보호는 왜 실패해서 틴이 마녀집회 깍두기로 마녀의 길을 걷게 된 걸까요? 

1) 사술을 건 것이 (다른 우주의) 완다이고 틴의 정체가 빌리 막시모프라면?
다른 평행우주의 완다는 자신의 아들이 마녀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사술을 걸었을 것입니다. 틴은 마녀의 길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가지고 완다나 쌍둥이 형제 없이 홀로 이 우주로 건너온 것이겠지요. 그러니 이 경우라면 팀이 그토록 마녀의 길 끝에 다다르고 싶어 하는 이유 역시 그가 애거사를 설득할 때 말하던 단순한 '힘' 이라기보다는, 가족의 재결합을 위한 '힘'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틴이 완다의 아들이며 이 드라마 속에서 무사히 마녀의 길에 다다를 경우 완다의 부활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생각해 보니, 완다가 만약 애거사나 다른 역사적 지식이 있는 마녀랑 좀만 더 대화했더라면... 마녀의 길이란 것을 완다가 알기만 했더라도 지금쯤 완다 가족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2) 사술을 건 것이 리오이고 틴의 정체가 애거사의 아들이라면?
전 편에서 예측한 바와 같이 리오는 과거 애거사와 그녀의 아들을 떨어트리는데 주축인 인물 같습니다. 4화에서 언급한 것으로 인해,  리오가 상처 준 것이 애거사와 그 아들인 것이 기정사실처럼 보입니다. 리오는 직업적인 이유로 인해 애거사의 아들을 죽음으로 데려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리오가 어떤 수를 써서 애거사의 아들을 죽음으로부터 빗겨나가게 했다면 어땠을까요? 애거사의 아들을 마녀나 다른 힘으로부터-예를 들어 다크홀드같이 사악한 것과 연관된 것- 완벽히 보호하기 위해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술로 그 사실을 숨기려 했다면요? 
만약 그렇다면 왜 이제야 틴이 나타난 걸까요? 완다가 닥터스트레인지에서 모든 다크홀드와 함께 사라지지 않습니까? 애거사에게 말해주는 리오의 대사는 이렇습니다. 
 

"그 마녀는 사라졌어.
다크홀드도 전부 함께 사라졌고.
뒤틀린 주문에 널 가둔 채로."
 

리오가 숨겨두었다거나, 다크홀드에 의해 혹은 다크홀드로부터 보호되고 있던 애거사의 아들이 다크홀드가 전부 사라지게 되면서 나타난 것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작성한 뇌피셜입니다.

과연 틴은 완다의 아들이 맞을까요? 다른 쌍둥이는 어디 있을까요? 그의 정체는 무엇이고 또 그에게 사술을 건 자는 누구일까요? 사술이 풀리는 것은 언제일까요? 그가 마녀의 길에서 정말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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